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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한국 요괴 도감 한국 요괴 TOP 10

by 섭이네별마당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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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도감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용재총화》, 《어우야담》 고문서와 민담을 모아서 집필한 한국의 요괴들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입니다. 한국 요괴를 총 4가지로 분류하여 괴물, 귀물, 사물, 신에 해당되는 요괴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요괴라고 하면 만화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일본 요괴들의 이야기가 떠오르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요괴들에 대한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진다고 하니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한국 요괴 도감의 도서 내용들과 한국에서 유명한 요괴 10 가지에 대해 말씀드려 볼게요.

 

 

한국 요괴 도감 소개

 

한국 요괴 도감 도서

 

 한국 요괴도감은 총 218종의 요괴를 총 망라하여 서술하고 있는 책입니다. 한 장 한 장마다 요괴를 하나씩 서술하고자 노력하였고, 일러스트를 통해 요괴의 생김새를 보여주고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출몰했던 지역들과 과거의 어느 시기에 소문이 났었는지, 근거 문헌들은 어디에서 전해지는지 등에 관한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책을 덮고 있는 띠지에는 요괴 조감도를 붉은 배경 안에 담아내어 한눈에 요괴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작업이 되었습니다.

 

한국 요괴 도감 링크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요괴 도감으로 일반적으로 유명한 '구미호', '도깨비' 등의 민담들을 기초로 하여, 사건보다는 최대한 문헌들의 객관적인 정보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괴물이나 귀물의 이름이 없는 경우에는 요괴가 등장하는 배경, 상황 등을 적절히 추론하여 작가가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한국 요괴 도감 출간 계기

 

 한국 요괴 도감을 처음 쓰게 된 계기가 작가의 어린 시절 일본 만화를 즐겨 읽던 습관이었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요괴 만화들을 재미있게 읽다 보니 우리나라에는 왜 이런 요괴에 관한 이야기들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요괴를 근거로 한 만화나 소설들은 근거가 조금 빈약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죠. 역사와 문헌들이 끊기는 전쟁을 많이 겪어서 과거에 책에 서술되었던 이야기들과 구전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들까지 완전히 후대로 전해지지 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고성배 작가가 찾아보니 우리나라에도 일본 못지않은 독특한 개성을 가진 요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우리가 모르고 있었을 뿐이라는 것이죠.

 

 일본의 요괴들도 상상력이 가미되어 만화로 또는 애니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인데요. 한국 요괴들도 많은 작가분들이 상상력을 가미해 주셔서 재미있는 만화나 이야기로 거듭났으면 좋겠네요.

 

 

한국 요괴 분류

 

책에서 소개하는 4가지 요괴의 분류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아요.

 

1) 괴물 : 어떠한 대상물을 닮은 형태를 지니는 요괴를 괴물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을 닮으면 인간형, 곤충을 닮으면 벌레형, 물고기를 닮으면 어류형 등 특정한 형태를 닮아가는 요괴를 괴물로 분류합니다.

 

2) 귀물 : 실체화되지 못하는 혼백, 자연의 정기 들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을 귀물이라고 부릅니다.

 

3) 사물 : 요괴 중 특별한 능력을 지니어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요괴들을 사물이라고 부릅니다.

 

4) : 신과 함께에서 보셨던 것 같은 가택신, 자연이 신격화된 정령, 사방의 방위를 담당하는 오방신 등 각각의 의미를 부여할 만한 존재가치를 지니는 요괴를 신이라고 부릅니다.

 

 

한국 요괴 정리

 

이런 다양한 요괴들 중 아무래도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들은 특이한 생김새를 가진 요괴들 이겠죠?

 

218개의 요괴들 중 그래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요괴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았어요.

 

 

 

1. 거구귀

 

 

 

  • 형태 : 입이 아주 큰 귀신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입을 벌리면 윗입술이 하늘에 닿고 아래 입술은 땅에 닿을 정도로 커다란 크기를 가졌다고 하네요.

  • 성격 : 무작정 사람을 공격하는 요괴는 아닙니다.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여 악한 사람의 경우 물어뜯으나, 비범하고 훌륭한 사람에게는 청의동자로 변신하여 보필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능력 : 사람의 인간성, 능력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

  • 일화 :
     조선 전기의 문인 신숙주와 관련된 일화가 있는데요. 신숙주가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경복궁으로 새벽부터 발걸음을 나섰는데, 당시 어린 나이였기에 친구들과 함께 출발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가는 길에 거구귀를 만나게 되는데 친구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갔지만,

     신숙주는 거구귀의 입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후 거구귀 입안에서 청의동자가 나와 제발 모실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하였고, 신숙주는 간곡한 청에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합니다. 이후 신숙주 옆에서 평생을 보필하다가 신숙주가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울면서 하직인사를 올리고 사라졌다고 전해집니다.

 

 

 

2. 묘두사

 

 

  • 형태 : 이름 그대로 고양이 머리를 가진 뱀의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성격 :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 능력 : 새들을 복종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굴속에서 지내다가 밖에 나오면 온갖 새들이 날아와 주변을 맴돈다고 합니다. 묘두사는 푸른 연기를 내뿜는데, 이 연기가 병을 고치고 원기를 북돋아 주는 효능이 있었다고 합니다.

  • 일화 : 《송도 기이》에 전하는 내용에 따르면, 사람들이 묘두사의 병을 고쳐주는 능력에 빠져 신으로 모시고 숭배하자 박만호라는 사람이 화살을 쏘아 모두 죽여 버렸다고 전해집니다. 무언가 결말이 허무하네요. 단순히 뱀이라고 생각해서 죽여버린 걸까요?

 

 

 

 

3. 금혈어

 

 

  • 형태 : 피라니아 같이 물고기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형태로 묘사됩니다. 비늘과 지느러미도 칼날처럼 날카롭습니다.

  • 성격 : 고래 사냥을 주로 하는데, 수천 마리가 떼를 지어 다니며 고래를 사방에서 포위하여 잡아먹습니다. 고래가 금혈어를 먹게 되면 내부에서 장기들을 뜯어먹고 밖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 능력 : 강한 육식능력을 가진 물고기로 보입니다. 만나면 조심해야겠네요.

  • 일화 : 고래를 잡아먹었다는 일화만 전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4. 구미호

 

 

출처 : https://blog.naver.com/soda2005/221589374829

 

  • 형태 : 꼬리가 9개 달린 여우 형태를 하는 요괴입니다.

  • 성격 : 요력을 쌓아나가면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요괴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안쓰럽고 어떤 면에서는 잔인한 편이 있습니다.

  • 능력 : 9개의 꼬리를 가지게 되면 요력이 정점에 달해 사람을 홀려서 간을 빼먹을 수 있습니다. 약간의 도력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화 : 구미호 관련된 일화 들은 TV 에서도 자주 보아서 유명하지요. 인간으로 변해 시집을 와서 사람이 될 때까지 잘 숨어 지내다가, 피를 너무 그리워한 나머지 집에서 키우는 가축의 간을 먹고 결국에는 구미호인걸 들켜 쫓겨나는 일화들이 주로 전해집니다.

 

 

5. 터럭손

 

 

  • 형태 : 손에 털을 가지고 있고,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 성격 : 물귀신으로 바다에 사람들이 배를 타고 나오면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서 죽이는 잔인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 능력 : 특별한 지역에 지박령 같이 머무는 능력이 있습니다. 배 가장자리에 동곳을 찾아 선비들을 끌고 내려가는 능력이 있습니다. 시력이 좋지 못합니다.

  • 일화 : 배를 타고 나간 선비가 동곳을 터럭손에게 빼앗겨 자신의 영혼을 잃어버렸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당신 선비라면 혼례를 올린 뒤에는 상투를 올리고 다녀야 했는데요. 상투를 올릴 때 사용되는 것이 동곳이라 항상 몸에 착용하고 다니는 물건이었습니다. 오래 착용한 물건에는 영혼이 깃든 다는 토속 신앙이 어울려 나타난 요괴로 보이네요.

 

 

 

6. 어둑서니

 

출처 : https://www.artstation.com/artwork/axgg9

 

  • 형태 : 사람의 형태를 지닌 귀신입니다.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어린아이의 생김새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 성격 : 사람을 놀라게 해 두렵게 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후 자신의 능력이 커지면 사람을 해하려고 합니다.

  • 능력 : 어두운 밤에만 활동이 가능합니다. 어두운 밤에 사람을 만나면 두려움을 심어주어 그 두려움을 먹고 자신의 크기를 키울 수 있습니다. 크기가 적당히 커지면 사람을 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일화 :
     어떤 사람이 어두운 밤길을 걸어가는데 한 아이가 멀뚱히 서 있었다고 합니다. 무언가 이상하여 빨리 걸음을 재촉했지만, 어둑서니가 따라와 이 사람을 겁을 주었다고 합니다.

    겁을 잔뜩 먹은 남자는 도망치다 뒤를 돌아보았는데 크기가 집처럼 커져 있었다고 하네요. 사실 지금처럼 야경이 환한 현대에도 어린아이가 멀뚱히 혼자 서있으면 무서울 것 같네요. ㅎㅎ

 

7. 신기원요

 

출처 : http://egloos.zum.com/lsm20418/v/2924055

 

  • 형태 : 차가운 한기를 내뿜는 원귀의 형태를 지닌 요괴입니다. 신기원요가 등장하는 경우는 죽은 사람의 시체가 모여 하나의 사람 형태를 이루게 되는데요. 완성되면 백옥 같은 하얀 피부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 성격 : 특별히 사람을 해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원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능력 : 사람의 신체들이 갑자기 모여서 신기원요가 되기 때문에 다시 귀신으로 살아나는? 능력을 보유한 것 같습니다. 밤에만 등장할 수 있습니다.

  • 일화 :
     조강원이라는 중국으로 향하던 사신이 어느 고을에 묵었을 때 발생한 일화가 유명합니다. 고을의 객사에 귀신이 나와서 사람을 해친다는 말을 들은 조강원이 객사에서 잠을 청하기로 합니다. 밤에 신기원요가 등장하자, 조강원이 왜 사람들을 해쳤냐고 질문합니다.

    신기원요는 자기는 밤이 되어 나타났을 뿐이데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놀라서 죽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기생이었는데 이 고을의 아전에게 강제로 겁탈당하는 상황에서 저항하다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조강원은 날이 밝자 진실을 찾아내고 아전을 매질하여 죽입니다. 이후 기생의 시체를 찾아 장례를 치러줬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8. 그슨새

 

 

  • 형태 : 제주도에서 비가 올 때 머리에 쓰고 다니는 우장을 뒤집어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사물의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 성격 : 사람을 홀려 자신을 쓰게 만든 뒤, 목을 조여서 고통을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 능력 : 사람의 정신을 매혹시키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을 투명화하여 매혹시키는 대상이 아닌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행하던 사람이 말을 걸면 매혹이 풀리는 약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일화 : 제주도에서 두 친구가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한 명이 길을 걷다가 어디선가 줄을 구해와서 자신의 목을 매달려고 했다고 합니다. 친구가 깜짝 놀라 왜 그러냐고 묻자 목을 매려던 사람이 방금 우장이 날아와 자신의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9. 무덤귀

 

출처 : 넷플릭스

 

  • 형태 : 무덤에서 되살아난 사람의 형태입니다. 좀비와 비슷한 형태로 보입니다. 무덤에 있었기 때문에 피부가 썩어 없어진 형태라 뼈가 튀어나와 있다 해서 골출귀 라고도 불립니다.

  • 성격 : 자신의 무덤이 훼손된 경우 나타나는 존재이기 때문에 특별히 악한 요괴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 능력 : 무덤귀로 다시 회생하게 되면 피부는 없는 상태에서 머리털과 손톱을 자라난다고 합니다. 신체적인 능력은 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일화 : 자손이 오랫동안 자신의 무덤을 돌보지 않아 무덤이 황폐해져 있었는데, 갑자기 무덤에 봉분이 나서 무덤 안에 있던 관이 무너져 내렸다고 합니다. 이에 무덤의 주인이 무덤귀로 등장하여 자신의 원한을 알렸다고 하네요. 결국 무덤을 원상복구 해주고 원을 달래주자 무덤귀가 돌아갔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10. 귀수산

 

 

  • 형태 : 산 크기 정도가 되는 거북이를 말합니다.

  • 성격 : 크기가 섬 정도 되는 움직이는 존재로 보이는데요. 영험하고 신비한 요괴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적인 존재로 보입니다.

  • 능력 : 자신의 몸 위에난 식물들을 이용해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물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일화 :
     신라의 문무왕이 아들 신문왕에게 자신이 죽으면 무덤을 만들지 말고 바다에 장사를 지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신문왕은 바다에 감은사라는 절을 짓고 제사를 지냈는데, 동해 바다에 작은 산이 떠다닌다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이후 신문왕을 보필하면 점을 치던 관리가 이 상황을 해석하길, 선왕이신 문무왕께서 신라에 좋은 선물을 주려고 하시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신문왕은 기뻐하며 바다에 나가자 귀수산이 나타나 자신의 몸에 달려있던 대나무를 베어 신문왕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이를 이용해 피리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만파직석입니다. 이후 신라에서 왜군들의 침입이나 가뭄이 드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왕이 만파직석을 불면 대부분 해결이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한국 요괴 도감을 읽으며

 

요괴라는 단어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어떤 상황들이 있었을까요? 사람들은 어릴 때 소중하게 생각한 물건들이 하나씩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사물에 감정을 담아 바라보게 되면서 사물을 의인화하는 상상력이 발휘되기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별것 아닌 장난감과 인형들을 꼭 손에 쥐고 잠이 들어야 마음이 안정되고, 잠들기 전 어두운 방이 무서우면 장난감들을 앞에 놓고 자기를 지켜줄 거라고 생각했던 어린 마음들이 조금씩 번져간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사실 어른이 되어도 이런 마음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펜이나 노트, 전자기기들을 버릴 때에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개인적인 경험을 말해 보자면, 제가 중학생일 때 부모님께서 공부를 열심히 하라며 듀오백 의자를 사주신 적이 있었는데요. 아주 무거운 의자였는데 무거운 만큼 안정적이어서 착석감이 아주 좋았죠. 그래서 대학교에 가고 원룸으로 이사 다닐 때에도 꼭 들고 다녔었어요.

 

나중에 취직을 한 뒤 의자를 바꿀 때가 되었다 싶어서 새로운 의자를 구매하고 폐기물을 버리를 장소에 놔뒀는데, 출근할 때마다 의자를 지나치게 되었었어요. 전 따뜻한 방에서 자고 나왔는데 의자가 차가운 밤에 밖에 있다고 생각하니 무언가 미안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시간이 지나고 왜 이런 기분이 들었을까 생각해 보니 제가 의자를 어느 정도 인생을 함께한 동지로 여겼던 것 같아요. 의자는 그냥 사물일 뿐이지만, 결국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제 경험이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요.

 

 

 

한국 요괴를 정리하며

 

개인적인 경험담으로 이야기가 조금 벗어난 것 같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한국 요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퍼져 나갔으면 좋겠어요. 한국 웹툰 시장이 역대급으로 점점 호황을 누리고 있고, 드라마와 스트리밍 업계도 한류 열풍에 이끌려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기만 하는 것이 요즘 분위기인데요.

 

많은 작가분들께서 한국 요괴라는 소재를 적절히 사용하셔서 한국을 알리는 좋은 작품들을 탄생시켜 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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