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2021년 3월 19일 출간된 주식 관련 도서입니다.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하여 연일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인해 극심한 경기 침체 현상이 발생하면서 그로 인한 여파로 주식시장 또한 요동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주요 금융기관 종사자 4인이 공동 집필한 본 도서는 현시점에서의 적절한 대응 방안 및 앞으로의 전망 예측 그리고 나아가 거시경제 흐름 파악하기까지의 전반적인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총 7개의 파트로 나누어 국내외 전반 산업 환경 분석에서부터 시작하여 향후 미래 전망까지를 파트별로 다루는데 각각의 세부 목차만 보더라도 얼마나 방대한 양의 정보 수집 과정을 거쳐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독자마다 본인이 관심 있게 보는 분야 혹은 자신만의 기준점이 되는 전문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책을 읽어도 느끼는 바가 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신이 궁금해하는 분야만 일독해도 충분히 보람찬 독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 초년생 직장인으로서 첫 월급 관리법이라든지 재테크 관련 서적을 다수 탐독했던 저에게도 굉장히 유익한 구성이었습니다.
도서 내용
저는 제가 관심 있었던 책의 첫 번째 주제인 금리에 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금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변수임이 틀림없습니다. 물론 미국 연준(Fed) 의장 제롬 파월의 발언 한마디에 일희일비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경제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향후 전망 및 대응 전략 수립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보다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Fed의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 여부로 보입니다. 작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발생 직후 제로금리 수준까지 인하했던 기준금리가 점점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자산시장 과부하에 따른 물가 상승과 생각보다 탄탄한 미국 고용시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만약 물가 상승을 잡지 못한다면, Fed 입장에서는 지속해서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잡을 의지가 강력하다는 걸 시장에 표출해야 하므로 당분간 이런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시장은 금리가 오를 경우 채권이나 적금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이기 때문에, 머니파워를 보유한 대규모의 세력들이 투자를 망설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모로 미국 연방정부의 금리 결정 하나로 세계 경제가 휘둘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금리는 돈의 값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은행에 예금했을 때 받는 이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물가 상승률만큼 오르긴 하지만 어쨌든 원금 손실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만약 시중금리가 하락한다면 내가 가진 자산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의미를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원한다면 반드시 일정 수준 이상의 현금 보유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결국 금리는 장기적으로는 다시 인하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환율은 외국돈 대비 우리나라 돈의 값어치를 뜻합니다. 보통 달러/원 환율(USD/KRW)로 표시하는데 이것 역시 원화 강세냐 약세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산업 희비가 엇갈리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1달러당 1000원 밑으로 떨어지면 원화 강세라고 말합니다. 이럴 경우 수출 중심의 제조업체 입장에선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에게
작년 초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는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저 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방법이라고만 여기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국제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중에 돈을 풀면서 주식시장, 부동산 시장, 코인 시장 등의 자산시장의 폭등이 이어졌습니다. 본인 주변 사람들이 자산상승으로 돈을 버는 모습을 보며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주식시장에 관해 주로 다루고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시야를 넓혀 주려고 노력합니다. 경제 관련한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에 걸맞게 사회에 대한 자식들도 어느 정도 가진 어른이 되고자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배움에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겠지요? 꾸준히 글들을 읽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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