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축의 전환 - 미래를 보는 눈을 밝혀주는 가이드북

서론

"2030년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앞으로의 미래 사회 변화에 따른 트렌드 분석 및 대응 방법 제시하여 주는 도서입니다. 또한 저자 마우로 기옌은 현재 미국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이며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우리들은 새로운 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뿐 정작 중요한 향후 10년 후 세상의 변화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사고방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서에서는 경제 대국 또는 선진국이라는 기존 개념 대신 출생률 감소/고령화/여성의 역할 증대/도시로의 인구 집중 현상 심화/기술혁신 가속화/새로운 소비 세대 대두라는 7가지 메가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다가올 미래사회 모습을 예측하며 불확실성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과연 미래에 다가올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요?

도서 내용

경제학 국제관계학 지정학 분야 전문가인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는 10년 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인구 구조 측면에서 큰 변화를 겪을 것이며 이로 인해 사회 전반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생겨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또한 출생률 감소와 고령화 추세 속에서 아시아 지역의 중산층 소비자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젊은 세대가 가진 잠재력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 같은 선진국보다는 중국 인도 한국 일본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러시아 등 신흥공업국 및 개발도상국 위주의 판이 새롭게 짜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30년 무렵엔 인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중산층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합니다. 중국과 유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중산층 시장은 무려 35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는데요. 향후 몇십 년 동안 신흥공업국 및 개발도상국(NICs) 국가들은 주요 선진국보다 빠르게 성장하리라는 것이 기옌 교수의 분석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분위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소식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선 기술 혁신 덕분에 제조업 일자리가 부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3D 프린팅 나노기술 생명공학 신소재 등 첨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산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터넷 연결 속도가 빨라지면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프라인 매장 없이도 물건을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더불어 공유경제 서비스 확산으로 자동차 소유 개념이 희미해지고 있으며 가상현실 증강현실 블록체인 핀테크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적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요.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에게

2030년 무렵엔 중국과 인도가 GDP 기준으로 각각 미국과 유럽연합을 제치고 세계 1위와 3위 국가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하죠.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중산층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하여 신흥공업국 수준의 소비 능력을 갖추게 된다네요. 더불어 아시아 및 아프리카 이민자 유입으로 노동인구 역시 증가할 것임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향후 10년 이내에 기존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것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혼란스럽고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지배적이니, 이제부터라도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시야를 넓히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급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하나의 역할이라도 할 제 자리가 있지 않을까요? 2040년에는 나만의 경제적인 자리를 잡길 바라면서 향후 10년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준비해 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