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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우리는 어떤 아빠가 되어야 할까요?

by 섭이네별마당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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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재테크 분야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20주년 특별 기념 판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알찬 내용이었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버전보다 더 심도 있게 다루어진 느낌이 들었는데요.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일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어릴 적 아버지는 열심히 일만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반면 친구의 아버지는 경제 관념이 뛰어난 사업가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는데요. 바로 부모님의 말씀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자식 교육 차원에서 하시는 말씀도 있겠지만 그게 무조건 정답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맹신하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릴 적에는 마냥 멀게만 느껴졌던 단어였던 재테크인데 어느덧 저도 3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되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읽게 된 이 책은 앞으로의 인생 설계 방향성을 잡아주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제 위치에서의 자산관리법뿐만 아니라 향후 결혼 후 가정경제 관리 계획까지도 세워볼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책입니다.

도서 내용

우선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저자는 돈에 대한 사고방식 차이가 곧 빈부격차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일반 직장인이자 친구 아버지인 가난한 아빠와 부동산 재벌이자 친구의 친아버지인 부자 아빠를 비교하는데 둘 사이 극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먼저 가난한 아빠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 월급쟁이 생활을 하라고 가르칩니다. 반면 부자 아빠는 학교 교육 대신 금융교육을 강조하며 어릴 때부터 돈 버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역설하지요.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부모님의 직업인데 가난한 아빠는 평생 공무원이었고 부자 아빠는 의사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모든 걸 판단할 순 없지만, 적어도 자녀 양육 방식만큼은 달랐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반된 가르침을 받은 두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전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서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반면 후자는 엄청난 부를 축적했고 지금도 여전히 잘살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대체 뭐가 다르기에 이토록 운명이 달라진 걸까요? 그건 바로 마인드 차이라고 저자는 지적합니다. 가난한 아빠는 늘 안전한 선택지를 택하라고 강요하지만 부자 아빠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격려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 변화만으로도 자식들의 삶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미국 최고의 갑부이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 회장을 비롯해 워런 버핏, 하워드 슐츠, 리처드 브랜슨 등 자수성가형 백만장자 25명의 이야기를 통해 부의 철학과 원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평범한 직장인들도 충분히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건 명확한 사실입니다. 핵심은 마음가짐이 아닐까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하니까요. 그래야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 우리가 변화를 꿈꾸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에게

예전엔 돈 버는 법하면 부동산 아니면 주식 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둘 중 하나에만 올인해야 한다고 믿었는데요. 만약 그랬다면 지금쯤 쪽박 차고 거리에 나앉았을지도 모를 것 같네요. 다행히 운 좋게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기에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요. 현재 하고 있는 일 외에도 글쓰기나 강의,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수단들은 무궁무진한 게 현실입니다. 다만 시간 대비 효율 측면에서 따져봤을 때 지금까지는 본업만큼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어서 직장을 그만두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확장해나갈 계획과 의지는 충분합니다. 나중에 은퇴 후 제2의 직업으로 삼아도 좋고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으니까 항상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대비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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