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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은 말 그래도 부처이신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을 기리는 공휴일입니다. 최근에는 부처님 오신 날로 더 많이 불리고 있죠.
불교에서는 매년마다 진행되는 가장 큰 행사여서 전국의 유명한 사찰부터 소규모 절까지 연등을 하늘을 덮을 정도로 달아놓는데요.
버스를 타고 서울 광화문 거리를 지나다 보면 알록달록한 연등들이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2023년 석가탄신일을 5월27일로 토요일인데요. 많은 직장인 분들이 주말 휴일과 겹쳐서 아쉬워 하고 계셨었어요.
그런데 5월 2일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석가탄신일이 올해부터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는 것이 입법예고 되었다고 하네요!
이 즐거운 소식을 정리해 보았으니 우리 직장인 분들 오늘도 힘내시길 바라요!
2023 년 대체공휴일 확대 적용 인사혁신처 발표
5월 2일에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공문이에요.
대체공휴일의 경우 대통령령으로 개정된 뒤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관보에 게제되면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데요.
위처럼 보도자료로 배포되었으니 이미 효력이 발생했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돌아오는 5/29 일을 대체공휴일 입니다!
대체공휴일(대체 휴일 제도) 시작은?
우리나라의 대체공휴일 제도의 시작은 2013년도로 거슬러 올라가요.
(1959 년에 잠시 시행된 적이 있었지만 1년 후 사라져서 보통 언급하지 않아요.)
당시 박근혜 대통령 임기시에 설, 추석 연휴와 어린이날을 대체 공휴일로 지정한 적이 있어요.
당시에도 급작스런 대체공휴일 지정이라 많은 직장인들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약간은 여론 무마용(?) 으로 지정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일하시는 분들에는 가뭄에 단비같은 휴일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후 2021 년 에는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의 공휴일이 대체공휴일 적용을 받게 되었고,
2022년부터 3.1 절도 대체공휴일에 포함되었답니다.
마지막으로, 2023년인 올해 부터는 부처님 오신 날과 성탄절이 대체공휴일 지정이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된 것이에요.
공휴일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미 있는 기념일이기 때문에,
그날을 기리는 휴일로 지정되는 건 필요하다고 봐요.
다들 공휴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체공휴일 해외 사례는?
일본의 경우 공휴일이 있는 주의 월요일을 쉬는 방법으로 대체공휴일을 운영 중이에요.
일과 휴일의 연속성을 취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미국은 공휴일이 토요일에 겹치면 금요일에 쉬고, 일요일에 겹치면 월요일에 쉬는 방법을 택하고 있어요.
누구나 대체공휴일을 편하게 예상할 수 있는 방법 같아요.
유럽의 경우는 대체공휴일을 특별히 지정하지는 않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는 공휴일 자체를 특정 평일로 지정하기 때문에 주말과 겹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더불어 기본적으로 유럽은 직장인에게 한 달가량의 유급휴가를 부여해 주기 때문에 대체공휴일이란 제도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역시 복지 선진국 유럽 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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